윤석열 대통령은 여당의 22대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표명과 국정 쇄신 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임명하는 등 인적 개편에도 나설 방침이다.신임 비서실장에는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유력시되고 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새 비서실장을 인선 후, 내주 초 국정운영의 변화와 인적 쇄신에 대한 구상을 발표한다.방법은 윤 대통령의 별도의 담화문 담화 방식, 기자회견 발표, 혹은 오는 16일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통해 입장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 인선..
이번 22대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에 50.5%, 국민의힘에는 45.1%의 득표율을 보였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254개 선거구의 총투표수는 2천923만4129표로, 이 중 더불어민주당의 득표수는 1천475만8083표(50.5%)로 집계됐다.반면 국민의힘은 1천317만9769표(45.1%)를 득표했다.양당의 격차는 5.4%(p)포인트에 불과했다. 국민의 절반은 민주당에 표를 던졌고, 절반에 조금 못 미친 나머지 국민은 국민의힘을 뽑은 것이다. 하지만 의석수 차이는 극명하게 나타났다.254곳 지..
[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TK 차기 대권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참패로 끝난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촉구했다.11일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위로했다.홍 시장은 또 \"DJ(김대중)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 일도 있다\"고 말하고 \"다행히 당을 이끌어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돼 다행\"이라고도 밝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
22대 총선에서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12석을 차지하며, 원내 3당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또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앞선 득표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의 독식은 여전했지만, 호남 표심이 정권 심판에 대한 힘을 조국혁신당에 실어주는 전략적 선택을 했다는 평가다.11일 중앙선거관리원회 비례대표 득표율 현황에 따르면 비례정당 중 조국혁신당은 광주 47.72%, 전남 43.97% 득표율을 기록했다.이는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광주 36.26%·전남 39.88..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인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대표와 ‘명룡대전’을 펼쳤으나, 아깝게 고배를 마신 ‘잠룡’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원 후보는 총선 패배가 결정된 직후인 11일 오전 페이스북에 “계양 주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그동안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원 후보는 전날 오후 아내 강윤형씨, 이천수 후원회장과 함께 인천 계양구 선거사무소를 방문했을 때에도 “그간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 도와준 분들 정말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코어 지지층’으로 평가받던 이대남(20대 남성)에게서 조차 별다른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경기 수원시정에 당선된 김준혁 후보의 여성 비하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대녀(20대 여성)들은 야권에 몰표를 줬다. 11일 KBS가 공개한 4·10 총선 출구조사의 연령대별 비례정당 지지율 자료에 따르면, 20대 이하 남성 유권자들 가운데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선택한 이들은 31.5%에 불과했다.반면 더불어민주연합은 26.6%, 조국혁신당은 17.9%의 지지율을 얻었다.이어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제22대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실장은 4.10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정책실장, 수석 전원이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외신들도 촉..
[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4·10 총선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됐다.이번 투표율은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p) 높고 지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가 포함됐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
TK 출신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투표에 참여하면서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는다”며 현 정치권에 쓴소리를 내놨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지하 1층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세계정세도 불안하고, 남북 관계도 불안할 때 국민이 힘을 모으고 지혜롭게 판단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전 대통령은 이번 총선의 의미를 묻는 말에 “어려울 때니까”라고 운을 뗀 뒤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는다. 다른 분야는 선진국 대열에..
TK 차기 대권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검사 출신이라고 한 묶음으로 매도되는 세태가 부끄럽고 억울한 요즘 참 바보처럼 살았다는 생각도 든다”며 검사 출신 정치인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검사 출신은 총 47명이다.이미 국회에 진입한 바 있는 전‧현직 의원들을 제외해도 26명의 검사 출신 출마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이와 관련해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사가 정치권에 줄 대 편 가르기로 세상 눈치나 보는 수사나 하고 그런 검사들이 여의도에 들어가..
[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해 전천후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우리 군(軍)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8일 우주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정찰위성 2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는 이날 한국시간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에 미 캘리포니아 소재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발사됐다.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는 발사 후, 2분 28초 만에 1단 추진체가 분리와 47초 후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각 분리됐다.이후 발사 45분 만인 9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승리를 위해 영입한 참여연대 출신 회계사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국민의힘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목표 의석수로 최대 140석을 제시했다.또 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막말 등으로 수도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에 2~3%p(포인트) 가량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비대위원은 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통상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보수 정당에 불리하다는 분석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최근의 판세들을 읽어보게 되면 결코 불리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목표 의석 수에..
국민의힘 윤재옥(대구·달서구을)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이대로 가면 우리가 가까스로 지킨 대한민국이 다시 무너질 수 있다. 개헌 저지선(100석)을 주십시오. 탄핵 저지선을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주십시오. 여러분이 만들어준 정권이 최소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십시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의회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대통령의 거부권이라도 남겨주십시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자유통일당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비례정당 투표에서 자유통일당이 \'28청춘\' 구호(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는 8번 자유통일당)로 보수표 잠식을 시도하는 것에 제동을 건 것이다.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라디오방송에서 \'자유통일당의 28청춘 구호를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해놨다\"며 \"국민의미래가 4번인데 혼선을 주는 전략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또 인 위원장은 선관위가 국민의미래 측에 \'2판4판\'(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총선 전 마지막 조사에서도 소폭( 1.0%P)상승한 37.3%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6,51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2024년 4월 1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3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높아진 37.3%(매우 잘함 21.5%, 잘하는 편 15.8%..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이 31.28%포인트(p)로 집계됐다.2016년 총선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고 투표율이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금)~6일(토) 이틀간 진행된 총선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26.69%)보다 4.59%p↑ 높은 수치며, 역대 총선 사전투표 중 처음으로 30%를 넘겼다. 전국 지역별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전남(41.19%)이다. 이어 전북(38.46%), 광주(3..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 결과 22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선택 시 가장 많이 고려한 기준으로 ‘소속 정당’이라는 응답이 32.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책 및 공약’이 23.2%로 그 뒤를 이었다.다음으로 ‘도덕성’이 18.3%, ‘능력 및 경력’이 16.2%로 조사됐다.또 ‘당선 가능성’, ‘주위의 평가’ 및 ‘개인적 연고’는 각 3.7%, 3.0%, 0.9%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지역별로 당 지지세가 강한 TK(대구·경북)지역과 호남지역에는 ‘소속 정당’이 선택 기준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각..
4·10 총선 최대 관심 지역이자 \'명룡대전\'이 펼쳐지는 인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저격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계양을은 두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경합을 벌이는 곳으로 알려졌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는 온·오프라인상에서 먹방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사르르 감기는 맛은 느꼈으나, 소고기인지 삼겹살인지 기억이 안 난다”라며 비꼬았다. 원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리한 건 전혀 기억이 안 난다는 분 덕분에 민주당은 1인 독재 사당으로 추락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3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0,62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3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대비 0.2%P 낮아진 36.3%(매우 잘함 20.3%, 잘하는 편 15.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6%P 높아진 60..